경기 광주 남한산성 숲속에있는듯한 신상카페 스코그 SKOG

한껏 더위가 꺾이는 가을비가 오고 나서

남한산성의 신상카페가 생겼다 하여 방문해 보기로 했다

 

햇빛이 비추는 여름날씨와 다르게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은 비가 온뒤로 시

원하기도 했고 추적추적한 나무들과

젖어 있는길은 뭔가 다음계절을

준비하려듯이 정돈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차로 달리던 도중

빨간 벽돌이 나무들 사이에 보이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그곳이 새로 생긴

신상카페 스코그였다.

 

SK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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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507-18
         스코그(SKOG)

영업시간 :  일10: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월10: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화10: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수10: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목10: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금10:00 - 24:00  23:00 라스트오더
                 토10:00 - 24:00  23:00 라스트오더

 

 

남한산성 정상을 지나 광주 방면으로

넘어가는 길에 이런 입구를 지나면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보인다

 

 

 

 

오후 2시경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있었고

주차 자리는 협소하여 카페를 지나가는

골목 곳곳에 카페를 방문하려는

차량들로 주차가 되어 있었다

 

 

 

인스타 그램에 보니 주차가 협소하여 

주차할 자리가 없으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가 있었다

검복리(1,2 주차장)

 

 

 

카페는 규모가 작지 않았으며 건물 외관은

세련되고 우아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잘 반영하였다 

 

 

 

입구를 들어서면 삼각형 웅덩이가 있는데

또한 천장에는 마찬가지로

삼각형 모양의 유리 천장이 있다.

 

유리천장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은

웅덩이에 반사되며 공간은 은은하게

채워주는 것만 같았다

 

 

커피 & 디저트 , 내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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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는 2가지로 준비되어 있었다

윙크 블렌드

 

블렌드 : 브라질 세라도 그란데 펄프드 내추럴 40%,

            과테말라 엘 모리또 워시드 40%,

             에티오피아 볼렌소 내추럴 20%

향미 : 브라운슈가, 캐러멜 베리

컨셉 : 탄맛이나 덜 익은 맛, 날카로운 신맛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먹기 편안하고

          화려하지 않으며 브라운 슈가와 캐러멜의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단맛이 느껴지고

          약간의 산미를 통해 단조로움을 벗어나는 커피 

 

템트블렌드 

 

블렌드 : 콜롬비아 후일라 에센시아 워시드 60%,

            브라질 까사 블렌드 펄프드 내추럴 40%

향미 : 초콜릿, 견과류

컨셉 : 아메리카노, 라테 등 어떤 메뉴에도

         어울리며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대중적인 블렌드 커피, 초콜릿과 견과류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향이 좋은 커피

 

 

 

나름 베이커리 카페를 좋아하는 나는

여러 가지의 베이커리를 내심기대했지만..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0월 이후에

베이커리가 준비가 된다는.......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 남아있는

딸기 초콜릿 케이크를 주문해 본다 

 

 

 

스코그에는 느린 우체통이 존재하는데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용해 보시면

소소한 재미를 줄 것만 같다 

알기로는 스코그 상호가 적힌 느린 엽서를 주는데

준비 중인 것 같다 

 

 

 

2층까지는 실내이고 3층은 루프탑이 존재한다

 

 

 

각 층마다 존재하는 통유리는 밖에 훤히 보여 

비가 온다음 시원한 풍경을 맞이할 수 있었으며 

 

2층전방에서 보이는 정면 산 풍경은 정말 일품이었다

 

 

 

 

 

아무래도 뛰다가 넘어질 수 있는 입구에

웅덩이뿐만 아니라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아이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케어키즈존 문구가 보인다 

(뭐 당연한 거긴 하지만....)

 

템트 블렌디 아메리카노, 딸기 요거트 스무디, 딸기 초코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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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했던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다 

 

 

베이커리와 다르게 케이크는 이미 만들어져 있던

냉동케이크를 가져와 판매하는 방식인데

 

이전에 이런 케이크들을 먹어봤을 때 맛있었지라고

기억되는 곳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드러운 치즈케이크와 초콜릿이

딸기 크림과 어울려져 정말 맛있었다

포크를 쉬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쓰거나 신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템트블렌디로 주문을 했는데

너무 깔끔한 맛과 구수한 맛이

역시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대중적인 블렌드 커피 

 

 

스코그를 방문하여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원한 가을날씨에 와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현대적인 카페 디자인과 그에 따른 아쉽지 않은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유리로 보이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전체적인 분위기

 

통유리로 비치는 가을이 끝나갈 때 울긋불긋

물든 단풍 사이로 보이는

카페 분위기를 기대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간 카페이다.